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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 서울' 천장 일부 붕괴…3명 부상


신세계백화점, 누수사고 이후 점장·부점장 교체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이 개점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천장이 붕괴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더현대 서울 3층 속옷 매장 천장 석고보드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이로 인해 근무 중이던 직원 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재산 피해는 파악 중이다.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당 매장에 대해 영업을 중단하고 소방과 경찰이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천장이 붕괴된 3층 해당 매장만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같은 층 다른 매장은 여전히 영업을 계속 중이다. 이 때문에 전면 영업 중단 조취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의도 더현대서울 백화점 3층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NS]
여의도 더현대서울 백화점 3층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NS]

앞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도 지난 달 식품관 천장 누수로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신세계 측은 강남점 점장과 부점장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2020년 기준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 1위(2조 394억원)다.

더현대 서울 역시 오픈 당일 50억원, 개점 후 첫 일요일에는 102억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백화점의 주요 매장 중 하나다. 특히 자연친화적 매장은 다른 백화점이 벤치 마킹을 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 측이 빠른 인사조치로 책임을 물은 것처럼 신규 백화점인 더현대에 대해서도 인사 조치 등 강경한 대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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