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세아홀딩스, 산업디지털전환 부문 장관상 수상…국내 기업 최초


초대 수상 기업으로 선정 돼…"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되길 기대"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세아홀딩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산업디지털전환'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및 산·학·연 간 소통의 장을 마련키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대표 행사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기술사업화 시상식을 통해 우수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고 그 공로를 치하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 부문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달성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세아홀딩스가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초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아홀딩스 로고 [사진=세아]
세아홀딩스 로고 [사진=세아]

세아홀딩스는 글로벌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캠프(Digital Camp)'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내부 디지털 전문가 양성 기반을 구축한 점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인수를 통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문법인 VTNG 출범, 철강·건설·조선 등 제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안전 솔루션 개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세아홀딩스는 2018년부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공정 솔루션 구축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해당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인 '디지털혁신팀'을 운영해 주력 계열사들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다.

실제로 세아홀딩스는 강종 특성에 따라 마찰 시 발생하는 스파크 형태를 데이터로 변환시켜 머신 비전(Machine Vision) 기술을 활용해 이종(異種) 강종 판정이 가능한 '스파크 자동판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특수강 제품의 마감과 포장 품질을 좌우하는 '직각도 모니터링 시스템' ▲'번들링 라벨 문자 자동 인식 시스템' ▲생산 전반에 걸쳐 제품의 공정 단계를 추적하는 '소재 트래킹 시스템' 등을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등 계열사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천정철 세아홀딩스 대표는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 수상을 통해 AI 머신 비전 등을 활용한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철강 제조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뤄져 국가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세아홀딩스, 산업디지털전환 부문 장관상 수상…국내 기업 최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