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중대 기로…文, 오늘 특별방역회의


부스터샷·병상확충·변이 '오미크론' 논의…정부 방역종합대책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참석해 국민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특별방역점검회의는 최근 위중증 환자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 접종(부스터샷)의 조속한 시행과 병상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란 점을 감안해 소집됐다.

문 대통령이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4월 12일, 5월 3일, 7월 12일에 이어 네 번째다. 넉달 만에 특별방역점검회의에 나선 것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연일 4천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뜻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4주간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평가하고, 치료체계를 비롯해 백신 추가 접종과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들어간 현행 방역체계를 되돌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인원 제한 강화 등 '긴급 멈춤'이 거론되는 데 대해 "후퇴 카드를 쓰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대신 미접종자 보호를 위한 방역패스 확대, 추가 접종, 병상 확충을 위한 재택치료 확대 방안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사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인 '오미크론'이 출현한 상황도 주요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특별방역점검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8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647명, 사망자는 56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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