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LB 단장 'FA 김광현, 미네소타·볼티모어에 필요한 선수'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장 가치가 올라가는 징조일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 기간이 끝나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에 된 김광현(33)은 귀국 후 현재 국내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스'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짐 보든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김광현이 필요한 팀"이라고 꼽았다.

보든은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단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보든은 아메리칸리그 소속 15개 팀 전력을 분석했고 2022시즌 보완해야할 점을 짚으며 김광현 영입이 필요한 팀으로 볼티모어와 미네소타를 언급했다.

FA 자격을 다시 얻어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김광현 영입이 필요한 팀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언급됐다. 사진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는 김광현이다. [사진=뉴시스]

두 팀은 올 시즌 소속 지구에서 모두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보든은 "볼티모어는 FA 시장에서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며 "존 민스를 제외하고 확실한 선발 카드가 없는 팀내 상황에 맞춰 김광현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든은 미네소타에 대해서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모델로 오프시즌 동안 팀 마운드 재건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미네소타에 김광현도 적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앤서니 데스클라니와 1년 보장 600만 달러(약 71억3천만원), 알렉스 우드와도 1년 보장 300만 달러(약 35억6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데스클라파니는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7, 우드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제 몫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 시즌에서 107승 55패라는 성적을 내며 MLB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팀이 됐다.

김광현은 2020년 세인트루이스와 2년 보장 800만 달러에 계약했고 두 시즌 동안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야구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김광현의 FA 계약 규모에 대해 2년 최대 2천 만 달러(약 238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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