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수습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도심 한복판에서 '주4일제'에 관련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민심을 공략했다.
심 후보는 23일 정오 신촌역 광장에서 정의당과 함께 '주4일은 던져졌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심 후보의 1번 공약인 주4일제 추진에 대해 시민들의 의사를 묻고 자유 토론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는 "시민들이 역량을 발휘해서 더 좋은 사회, 더 경쟁력을 갖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주4일제는 필수라고 말씀 드린다"며 "저를 대통령으로 선출해 주신다면 제일 먼저 대통령 직속으로 주4일제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어 관련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월요일부터 출근해서 금요일 오전까지만 근무하는 4.5일제를 과도적으로 시도할 수 있다"고 했다. 주4일제로 인한 임금 삭감이 걱정된다는 의견에는 "그런 주4일제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임금 삭감 없는 주4일제를 관철할 뜻을 강조했다.
현실성이 있냐는 시민의 지적에는 "지금 유럽연합(EU)은 1993년부터 35시간제, 그러니까 4.5일제를 이미 실시를 하고 있고 주4일제로 이전하는 과정에 있다"며 한국도 충분히 도입 가능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와 토크를 진행한 김명석 씨(21,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는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주4일제를 시행하는 것보다는 주 4.5일제나 그런 의견들이 더 나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민 수습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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