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87분' 울버햄튼, 웨스트햄에 1-0 승…6위 도약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19(6승 1무 5패)를 확보한 울버햄튼은 8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리그 4연승을 달리던 웨스트햄(7승 2무 3패·승점 23)은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황희찬은 리그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입지를 굳게 다졌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전반 30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에서 올린 크로스가 웨스트햄 수비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핸드볼을 선언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결승골은 라울 히메네스의 발끝에서 나왔다. 히메네스는 후반 13분 다니엘 포덴세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