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방역·민생경제 놓고 '국민과의 대화'…'아픈 손가락'도 소통할까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 '방역·민생경제' 주제 100분 생방송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국민패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9.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임기 6개월을 남긴 시점에 진행되는 이번 대화를 통해 일상회복, 민생경제를 비롯해 양극화, 부동산 등 국민들의 궁금증에 폭넓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민생경제'를 주제로 국민들의 다양한 질문, 의견과 함께 문 대통령의 진솔한 답변이 오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건 2019년 11월 19일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로 인해 지친 국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를 맞아 성공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주제가 방역과 민생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문답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재인 정부가 실패를 인정한 부동산 정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진솔한 소통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1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제일 관심사이지 않겠나. 민생경제 역시 중요한데 양극화, 가계부채, 재난지원금,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고 볼 수 있는 부동산 문제에도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 관련 이야기는 대통령께서 알아서 말씀을 안 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저녁 서울 을지로 일대 한 음식점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이 틀어져 있다. 2019.11.19. [사진=뉴시스]

국민과의 대화에는 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300명의 국민패널이 질문자로 참여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200여명의 현장 참여자와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한 100여명의 화상 참여자로 구성된다. 경제부총리,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민생경제 관련 장관들과 질병관리청장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출연해 국민들의 질문에 귀 기울이고 답변도 할 예정이다.

▲일상회복 3주 진단 및 확진자 증가 대응책 ▲ 민생경제 ▲포스트 코로나 과제 등 3개 소주제별로 국민패널들의 다양한 즉석 질문이 이어지며, KBS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일반 국민들의 질문도 소개된다.

'2021 국민과의 대화'는 21일 저녁 7시 10분부터 100분 동안 KBS 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YTN·연합뉴스TV·TV조선·KTV·아리랑TV·TBS 등이 동시 생방송 및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고, MBC·SBS·JTBC·MBN·채널A·CBS 등이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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