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포드차 시가총액 추월


환경규제 이슈로 전기차 구매수요 증가…시가총액 890억달러로 성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양산 체제를 갖춘 전기차 제조사들이 투자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업체들에게 투자금이 몰리며 주가급등으로 신생 전기차 제조사의 시가총액이 미국 자동차 업계의 대표격인 포드차나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을 추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프리미엄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890억달러에 이르며 포드차의 시가총액인 900억달러를 추월했다.

루시드의 주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정부가 추진중인 탈탄소 정책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확대와 구매수요 증가로 55.5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시가총액도 890억달러에 달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주가급등으로 시가총액이 포드차를 추월했다 [사진=루시드]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주가급등으로 시가총액이 포드차를 추월했다 [사진=루시드]

이는 루시드가 지난 여름 주식을 상장한 이후 시가총액이 가장 큰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한 전기차 업체 리비안도 거래 첫날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장중한때 1천억달러까지 치솟아 GM의 시가총액 8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선두 업체인 테슬라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리비안과 루시드 등의 신생 전기차 업체가 잇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자금이 신생 전기차 업체에 쏠려 시가총액 순위에서 출하량이 GM이나 포드차의 10분의 1도 되지 않지만 오히려 이들을 앞서고 있다.

GM의 경우 자사의 시가총액이 신생 스타트업보다 작아 자사의 가치가 평가절하됐다고 주장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포드차 시가총액 추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