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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코트에 '웃돈'…품절 이후 되팔기 여전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유니클로와 독일 명품 디자이너 질샌더가 협업한 컬렉션이 중고거래 시장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5일 각종 온라인 중고거래사이트에는 유니클로 컬렉션 매물이 다수 올라와 있다. 20만원대에 판매됐던 남성용 더플코트와 여성용 롱코트는 각각 30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유니클로와 명품 디자이너가 협업한 컬렉션이 온라인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유니클로와 명품 디자이너가 협업한 컬렉션이 온라인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컬렉션은 유니클로가 2009년 첫선을 보인이후 2011년 판매를 중단했었다. 지난해 판매를 재개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올해도 몇몇 매장 앞에는 오픈 전부터 100여명의 긴 대기줄이 이어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유니클로는 사재기 방지를 위해 1인당 동일 상품을 색상별로 1장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으나 일부 품목은 당일 품절됐다.

지난달에는 일본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10만원대 점퍼가 정가보다 8만원 가량 비싼 2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9년 시작된 불매운동으로 연쇄 폐점 등 큰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매출은 6천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1호 매장인 롯데마트 잠실점이 영업을 종료했다.

하지만 최근 실적은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은 2021년 실적발표(2020년 9월~2021년 5월 기준)를 통해 한국 시장이 3분기(3~5월)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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