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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김호진, 연기내공 발휘…과거 궁금증 높여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김호진이 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내공을 발휘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김호진은 수학천재 백승유(이도현 분)의 아빠 백민식 역으로 분했다. 백민식은 어느 날 수학을 포기하고 전교 꼴찌가 된 승유를 다시 수학천재로 되돌려놓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아 붓는 인물이다.

tvN 김호진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tvN]
tvN 김호진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tvN]

민식은 아들 승유의 트로피들을 공들여 닦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강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어 승유의 과거 수학천재시절 영상을 들고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를 찾아가 다시 지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8년 전 승유가 수학을 포기하게 된 일에 대해서는 묵인해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교무부장 노정아(진경 분)의 호출로 학교에 다시 방문한 민식은 밤새 수학 문제를 푸는 승유의 영상을 보고 가능성을 발견, 눈물을 머금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승유는 민식의 영재과학고 편입 제안을 강력하게 거절했고, 이에 분노한 민식은 승유를 거칠게 압박하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이처럼 김호진은 아들의 천재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민식의 강한 교육열을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또한 이도현과의 부자 케미는 물론,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극 초반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그의 오랜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한편, 김호진이 출연하는 ‘멜랑꼴리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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