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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곽상도 의원 지역구 조직위원장은 누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곽상도 국회의원(무소속.대구 중구남구)의 의원직 사퇴가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곽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 보궐 선거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곽 의원의 사퇴안이 통과될 경우 중남구는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곽상도 의원 [사진=곽상도 의원실]
곽상도 의원 [사진=곽상도 의원실]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등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일단 곽 의원의 공석으로 사고당협이 된 중남구에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가 중남구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돌입할 전망이다.

정가 일각에선 공모에 따른 조직위원장 선임이후 곧바로 이어질 당협위원장 임명직후 보궐 선거를 위해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의거, 조직위원장 공모가 당분간 늦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서울 종로 서초갑 등 타 지역과 동시에 조직위원장 공모에 착수할 것이라는데 힘이 실리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도 10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사무총장 직권하에 타 지역과 형평에 맞춰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대구시당의 의견제시 등은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때문에 국민의힘 조강특위가 중남구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는 빠르면 이번주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직 위원장 공모신청자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역정가에서 점치는 유력 중남구 조직위원장은 강효상 전 의원과 조명희 비례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등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남구 지역 유권자들 대다수가 재선급 의원의 조직 위원장 선임 여론이 높은 탓이다.

중남구는 12년간 초선의원들만 다녀간 곳이고 그나마 곽상도 의원이 재선의원으로 당선됐지만 1년여만에 다시 낙마하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실망이 팽배한 실정이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강효상 전 의원의 경우 남구 대봉초등학교를 나온 남구토박이가 강점이다. 곽상도 의원은 대건고 동문선배다.

강 전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의원으로 지난 2018년 사고당협인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맡은 직후 탄탄한 당협조직을 과시했고 대구 물문제와 대구신청사 달서구 유치 등 대구현안 해결사로 불리기도 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대표 당시 비서실장을 역임한 탓에 지난 총선당시 홍준표 의원 사단으로 분류, 공천신청을 포기하면서 눈물을 삼킨 전력이 정가의 화두로 대두된바 있다.

현 조명희 국민의힘 비례 의원은 남구 총선 출마 경력의 소유자로 국회 국방위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선을 위한 중남구 조직력 확장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경우 3선 의원 출신으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출마 예상자로 줄곧 거론되면서 중남구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지난 총선 당시 출마자들인 이두아 전 의원, 이인선 전 수성구을 당협위원장,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등과 함께 윤석열 대구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김환열 전 대구MBC 사장 등도 조직위원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곽 의원의 사퇴가 결정된 직후 곧바로 조직위원장 선임 가능성이 높다"면서 "조직 위원장을 비워둔 채 공천을 주고, 당선자가 당협을 물려받는 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선 대선조직 체계를 갖추는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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