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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하이브 목표가 46만원 상향 "엔터→플랫폼 업종 변경"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이 하이브의 업종을 엔터테인먼트에서 플랫폼·스트리밍으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JP모간은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35만원) 대비 31% 끌어올린 46만원으로 끌어올렸다. 업종 분류를 엔터테인먼트에서 플랫폼·스트리밍으로 바꾸면서 주가수익비율(PER) 45배를 적용한 데 따른 것이다.

하이브가 2021 회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회사 설명회 관련 이미지. [사진=하이브]
하이브가 2021 회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회사 설명회 관련 이미지. [사진=하이브]

JP모간은 "하이브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핀테크 진출 의사 등을 밝히며 BTS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며 "하이브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함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업종 분류를 플랫폼·스트리밍으로 바꾸고 목표가를 새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일 실적발표 자리에서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공식 진출한다고 알렸다.

하이브가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엔하이픈·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아이돌 그룹을 다수 거느린 만큼, 이를 활용한 NFT 굿즈를 발매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음악산업계가 NFT에 주목하는 것은 스트리밍 시대 개별 콘텐츠로서 가치가 떨어졌던 음악을 다시금 희소성을 지닌 '자산'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JP모간은 “NFT와 결합될 콘텐츠의 초기 형태는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독점적인 사진이나 비디오일 것”이라며 “하이브는 거래량에 따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JP모간은 팬 플랫폼 위버스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하이브는 네이버의 브이라이브와 스팟라이브 기능을 내년 상반기 안에 통합, 아티스트와 팬 간의 실시간 알림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위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JP모간은 "하이브는“위버스 플랫폼을 통해 굿즈와 콘텐츠 등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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