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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연합 '도지코인'팀, 디지털포렌식 대회 대상


상금 1천만원 규모 수여…국가정보원장상 시상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부터 5개월 간 진행된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 2021'에서 공공기관·민간기업 연합팀인 도지코인(DogeCoin)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발표했다.

김선희 국가정보원 3차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사진=국정원]
김선희 국가정보원 3차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사진=국정원]

디지털 포렌식은 휴대폰·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단서를 찾는 조사·수사 기법을 말한다.

한국정보보호학회와 국정원은 디지털 포렌식 분야 신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매해 해당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325개팀, 해외 62개국 222개팀 등 총 547개팀 869명이 챌린지 분야(539개팀)와 기술공모 분야(8개팀)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에 대회 챌린지 분야 대상을 차지한 도지코인은 경남경찰청, 경북경찰청, 육군사관학교와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 등 소속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 팀에는 상금 1천만원과 국가정보원장상이 주어졌다.

챌린지 분야 최우수상은 전주대·조선대 학생과 플레인비트·인더포레스트 직원 등 6명이 연합한 'K2YPLJ'팀이 차지했고, 국제부 우승은 일본 '4n6ist'팀에게, 준우승은 인도 'Bi0s'팀에게 돌아갔다.

기술공모 분야 우승은 서울경찰청 소속의 'SIMBOX 킬러'팀이, 준우승은 동국대 '온리어스(OnlyUs)'팀과 민간기업 HM 컴퍼니의 'HMT'팀이 공동 수상했다.

챌린지 최우수상팀과 기술공모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이, 국제부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김선희 3차장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디지털 포렌식 분야는 새로운 IT 기술의 등장과 디지털 증거를 은닉하는 안티포렌식 기법의 발전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기술적 해결책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를 계기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의미있는 논의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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