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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권 천안부시장 "11일 퇴임 후 고향발전 위해 고민할 것"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전만권(60) 천안시 부시장이 오는 11일 34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 부시장은 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1일자로 천안부시장직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지난해 6월 천안부시장으로 발령 받은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매진해 왔는데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단계에서 사직을 하게 돼 다소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어나 자라고 배우고, 호연지기의 꿈을 키웠던 아산시에서 청년 시절을 보냈다”며 “중앙에서의 34년간 공직생활 중 특화된 도시행정과 재난 안전 등의 경험을 토대로 의미있고 가치있는 봉사를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이 2일 천안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이 2일 천안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내년 상반기가 정년인 전 부시장이 일찌감치 사퇴를 한 게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부시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지인들로부터 아산시장 출마를 권유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퇴직을 한 뒤 여러 고견을 들은 뒤에 고향 발전을 위한 진로에 대해 입장표명 할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전 부시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온양고교를 졸업하고 8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이사관까지 승진한 인물이다.

정부청사관리소 대전청사관리소 시설과장,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사회재난대응과장,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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