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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트남 PTIT우정통신기술대학과 산학협력 중간결과 공유


지난해 8월부터 동반 연구…내년까지 지속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가 PTIT우정통신기술대학과의 산학협력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는 'PTIT X NAVER AI NOW, ACADEMIC & CAREER' 컨퍼런스를 지난달 30일 진행했다고 1일 발표했다.

PTIT우정통신기술대학은 베트남 IT 분야 최고 연구기관 겸 대학으로 네이버는 지난해 8월부터 PTIT를 글로벌 AI 연구벨트의 파트너로 맞았다. 양사는 산학과제를 포함해 글로벌 연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산학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지난 30일 진행된 PTIT(우정통신대학) X NAVER AI NOW, ACADEMIC & CAREER 컨퍼런스 [사진=네이버]
지난 30일 진행된 PTIT(우정통신대학) X NAVER AI NOW, ACADEMIC & CAREER 컨퍼런스 [사진=네이버]

이번 컨퍼런스에서 양사는 ▲실내 이미지 영역 분할 ▲사물 이미지 물체 영역 분할 데이터 구축 ▲딥러닝 기반 동영상 압축기술 ▲딥러닝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 ▲대규모 베트남어 음성 데이터 구축 등 각종 산학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했다. 해당 과제들은 내년까지 연구개발을 지속한다. 향후 네이버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할지 여부도 검토한다.

양사는 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연구하는 글로벌 AI 리더로 함께 도약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 LAB 책임리더는 "이번 컨퍼런스가 양국 AI 전문가들이 더욱 시너지를 냄과 동시에 베트남 현지 우수 인재 채용 및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일본·유럽·베트남·홍콩·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들과의 더욱 견고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잘 알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NOW 컨퍼런스는 네이버가 AI 기술의 연구 방향성과 성과를 제시하기 위해 올해 5월 첫 개최한 컨퍼런스로, 이 자리에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처음 소개했다. 네이버는 오는 11월 중 베트남 현지의 또다른 글로벌 AI 연구벨트 파트너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와도 산학협력 중간 결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실시한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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