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이재명 최종 승부수에 쏠린 TK 시선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선투표 승부수가 TK(대구경북) 정가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결선투표 승부수는 대장동 게이트의 정면돌파이자 여당대선 원팀 결전의 기폭제로 작용되면서 이 지사의 약세지역인 TK 민심 도약대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 이재명 당내 논란 조기 진화 여부 촉각

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최종 대선후보로 결정된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측의 결선투표 진행 요청 등 당내 논란 조기 진화에 직접 나설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이미 여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상황에서 가만히 시간만 보내면 조기에 진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상대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측의 집중 포화가 거세지면서 사실상 이 지사가 직접 행동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실제 이낙연 전 대표 캠프 설훈 공동위원장은 이 지사의 구속가능성을 들며 대선본선에서의 패배를 사실화하고 있고 캠프측은 지난 11일 대선경선무효표 처리에 강력 이의를 제기하며 결선투표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할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는 특별당규 제59조를 언급하며 "무효표를 총 투표수에 포함시키면 실제 이 후보의 득표율은 50.29%가 아니라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49.32%"라며 결선투표 진행을 강하게 주문했다.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한 것은 무효이고 사퇴하지 않은 후보에게 투표한 것은 유효투표라는 얘기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사퇴 후보의 표는 무효로 처리한다'는 특별당규 59조에 따라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표를 총투표수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송영길 당 대표가 이미 대선후보로 이재명 지사의 손을 번쩍 들었고 현재로선 이 지사의 결선투표행은 거의 희박한 실정이다.

문제는 이대로 본선행에서의 민주당 승리다.

◆ "더 이상의 경선은 없을 것"

대다수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현재로선 이낙연 전대표의 경선 승복이 문제가 아니라 몸살을 앓고 있는 대장동게이트의 설계자인 이재명 지사의 결선투표 승부수 등 반전의 키는 이 지사가 쥐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결선투표 강행을 통해 이 지사의 당당한 승리만이 대장동 게이트의 정면돌파가 가능하다는 것.

이 전 대표측 민주당 소속 이진연 대구시 의원은 12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일단은 당 선관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이낙연 전 대표 승복과 이 지사의 결선투표 승부수 등 여러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더이상의 논란이 증폭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목소리로 풀이됐다.

이 지사 캠프측 모 대구시의원은 "이미 이 지사의 대선경선캠프는 해산했고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기조를 위해 뛰고 있다"면서 "경선과정에서 이 지사에 대한 비난과 왜곡, 공세에 이재명이 입증한 능력과 개혁의지가 선택됐다"고 더 이상의 경선은 없을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결선투표와 경기지사 조기 사퇴 등 최종후보 결정이후 중대고비에 놓여져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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