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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매장 알바생 10명 중 9명 "우리 매장 깨끗"


알바생 진단 매장 청결도, '패밀리 레스토랑' 가장 우수…25.6% "사전 위생교육 無"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식음료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대다수는 본인이 일하는 매장의 위생상태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줘 주목된다. 특히 알바생이 진단한 매장의 청결 정도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가장 우수했다.

8알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현재 식음료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1천378명을 대상으로 '식음료 매장 위생수칙 준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식음료 관련 매장에서 청결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PC 던킨의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 전경 [사진=SPC]
SPC 던킨의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 전경 [사진=SPC]

알바몬은 설문에 참가한 알바생들에게 근무 중인 매장의 위상상태를 체크하게 했다. 그 결과 ▲'청결한 편이다' 55.4% ▲'매우 청결한 편이다'가 37.7%로, ▲위생상태가 불량한 편이다(5.7%)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하다(1.2%)를 선택한 비율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생들 중 94.7%가 '청결하다(매우 청결+청결한 편)'고 답했다. 이어 ▲개인 커피숍 및 디저트 카페(93.9%) ▲호프집 등 주류 판매점(92.9%) ▲패스트푸드점(92.5%) ▲일반 음식점(92.2%) 순이었다. ▲PC방과 만화방(86.4%) 등은 다른 업종에 비해 알바생이 진단한 청결 정도가 다소 낮았다.

알바몬은 알바생들에게 일을 시작하기 전에 위생교육을 받았는지도 질문했다. 그 결과 74.4%가 '위생 교육을 받았다'고 답했고, 나머지 25.6%는 '별다른 교육 없이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래프=알바몬]
[그래프=알바몬]

위생교육을 진행한 주체가 누구였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사장님 또는 매니저에게 교육받았다'는 비율이 전체 중 58.0%로 가장 높았다.

위생교육 진행자는 업종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PC방과 만화방 알바생들은 '먼저 일하고 있던 선임자에게 교육 받았다'는 비율이 22.9%로 타 업종에 비해 다소 높았다. 패스트푸드점 알바생들 중에는 '온라인으로 교육 받았다'는 응답자가 25.6%로 다소 높았고,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생들은 '책자 및 매뉴얼로 교육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29.0%로 타 업종에 비해 다소 많았다.

매장 내 위생수칙을 잘 지키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알바생 본인이 철저한 위생관념이 있어야 한다(64.0%) ▲매니저 또는 사장님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47.7%) ▲정기적으로 위생교육 실시해야 한다(29.3%) ▲위생관련 매뉴얼과 수칙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야 한다(25.3%) ▲아르바이트 시작 전 위생교육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18.4%) 등으로 답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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