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로나19 변이종 모두 경계해야"


델타 외에 람다·뮤 등 주의…백신 접종률 높여 변이종 등장 차단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변이종의 잇따른 등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자가 재확산되고 있어 변이종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변이종중 가장 비율이 높은 델타 변이종을 주목하고 있으나 새롭게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는 변이종의 등장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델타 변이종은 인도에서 처음 확인돼 인도 변이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변이종은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의 예방효과를 떨어뜨려 매우 위험한 변이종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다. 최근 델타 변이종은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종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조은수]
코로나19 변이종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조은수]

지난해 12월 페루에서 발견됐던 람다 변이종도 경계 대상이다. 다만 이 변이종은 올들어 세력이 이전보다 약해져 최근 4주간 전세계에서 감염자수가 감소해 위험성이 이전보다 낮아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람다 변이종을 관심등급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올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는 뮤 변이종은 변이종중 가장 잠재 위험성이 높은 변이종이다. 이 변이종은 당장 큰 특이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백신에 내성을 가질 수 있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과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뮤 변이종은 현재 남미와 유럽에서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과학자들은 백신 미접종자들이 많은 집단에서 새로운 변이종이 나올 수 있어 변이종을 차단하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도 백신 공급 부족을 막고 각국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선진국에서 추진중인 백신 3차 추가접종을 올연말까지 늦춰 줄 것을 요청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로나19 변이종 모두 경계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