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LG화학과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나선다


공동 프로그램 시범 운영…배송 폐기물 재생 원료로 재생산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쿠팡과 LG화학이 손잡고 배송 폐기물 재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쿠팡 잠실 본사. [사진=쿠팡]

쿠팡은 LG화학과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쿠팡과 LG화학은 두 가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쿠팡은 로켓프레시 이용 고객들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반납할 수 있도록 무료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 운영 지역으로 선정된 세종시 거주 고객들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프레시백'에 넣어 반납할 수 있다.

또 쿠팡은 고객들로부터 회수된 폐기물은 물론 쿠팡 물류센터에서 사용된 팔레트 포장 폐기물 또한 LG화학으로 운송한다. LG화학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생 원료로 재생산해 쿠팡이 이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 프로그램에는 각각 1곳의 쿠팡 물류센터와 물류캠프가 참여한다.

쿠팡과 LG화학은 지난 6월부터 본 협업 프로그램 준비에 착수했으며 향후 협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쿠팡과 LG화학이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에 대한 방안까지 검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LG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플라스틱을 재생하고 재활용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쿠팡의 프레시백에 익숙한 고객들은 더 이상 신선식품 포장재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지 않고도 환경보호 노력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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