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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받고 싶은 '추석상여금'은 얼마?


희망하는 추석상여금, 평균 73만원…대기업 97만원 vs 중소기업 67만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직장인들이 올해 추석에 받고 싶은 추석상여금 규모가 평균 73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직장인 610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추석상여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추석 상여금으로 얼마를 받고 싶은 지'에 대한 질문에 추석 상여금은 '평균 73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올해 추석에 받고 싶은 추석상여금 규모가 평균 73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롯데쇼핑]
직장인들이 올해 추석에 받고 싶은 추석상여금 규모가 평균 73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롯데쇼핑]

직장인들이 올해 추석 받고 싶어하는 추석상여금 규모는 근무기업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이 희망하는 추석상여금이 '평균 9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은 '평균 82만원'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이 '평균 67만원'의 추석상여금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올해 추석에 희망하는 추석상여금 규모는 작년 추석에 실제 받았던 추석상여금보다 높은 수준이다. 먼저 잡코리아가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작년에 추석상여금을 받았는지' 조사한 결과, 작년 추석에 '상여금을 받았다'고 답한 직장인은 38.9%에 그쳤다. 특히 대기업 직장인 중에는 64.9%가 '작년 추석에 상여금을 받았다'고 답했고 중견기업 직장인 중에는 50.6%가,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29.8%가 '작년 추석에 상여금을 받았다'고 답했다.

작년에 실제 받았던 추석상여금은 전체 응답자 평균 49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해는 직장인들이 이보다 49.8%(24만원) 높은 평균 73만원의 추석상여금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이 외에 작년에 직장인들이 실제 받았던 추석상여금은 대기업 직장인이 평균 72만원, 중견기업 직장인이 평균 65만원, 중소기업 직장인이 평균 36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추석상여금의 기업간 격차도 컸다. 작년 대기업 직장인의 추석상여금(평균 72만원)은 중소기업 직장인(평균 36만원)보다 약 두 배 정도 높았다.

또 직장인들은 추석 상여금이 명절을 보내기에 부족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추석상여금은 추석 명절을 보내기에 충분한 지' 조사한 결과, 73.6%의 직장인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은 중소기업 직장인이 7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견기업 직장인(68.8%), 대기업 직장인(49.1%) 순으로 높았다.

더불어 '올해 추석에 추석 상여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약 3명(29.3%) 수준에 그쳤다. 반면 '올해는 추석 상여금을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직장인이 39.8%, '올해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30.8%로 조사됐다.

대기업 직장인 중에는 절반 이상인 56.1%가 '올해 추석상여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나, 중견기업(37.6%), 중소기업(21.7%) 직장인 중에는 이러한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올해는 추석상여금을 받지 못할 것 같다'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 응답자 중 39.8%로 가장 많았고, 30.8%는 '올해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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