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이동통신 3사 본인 확인 서비스 '패스' 가입자가 3천500만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패스' 가입자가 3천500만을 돌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밝힌 생산연령 인구 3천575만 수준으로, 인증이 필요한 대다수 국민들이 인증 수단으로 '패스'를 선택해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스는 '패스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및 'QR출입증' 등을 제공 중이다.
'패스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정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많은 공공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의 편의점과도 협력해 신분증명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사용됐다.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위해 패스인증을 사용한 횟수는 2주 동안 1천200만건을 넘어섰다.
'패스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내 2만여개의 사이트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이라는 이름으로 이용되고 있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패스 QR출입증'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다.
통신 3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모바일 인증서비스가 지속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이 보안 우려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패스 인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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