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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전진우♥김미림, 안전과민증 고민…"터널사고 후유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애로부부'에 배우 전무송의 아들이자 배우인 전진우와 김미림 부부가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SKY, 채널A '애로부부' 속터뷰에는 배우 부부 전진우&김미림이 출연해 남편의 '안전 과민증' 때문에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아내 김미림은 "남편이 출산과 코로나19를 겪으며 걱정이 더 심해졌다"고 토로했다.

애로부부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사진=채널A, SKY]

출산한 지 1년 가량 된 김미림은 "집이 아파트 4층인데 엘리베이터도 못 타게 하고, 버튼을 팔꿈치로도 못 누르게 한다. 아직 회복이 덜 돼서 발목과 손목 다 아픈데, 남편은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며 계단으로 다니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우는 "코로나 초기에 실제 엘리베이터 안에서 감염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김미림은 "남편은 본래 서글서글하고 많이 웃는데, 안전에 위협을 느끼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갑자기 화를 주체하지 못할 때가 있어서 놀란다"며 우려했다. 이에 전진우는 "2015년에 터널 안에서 트럭과 충돌하는 대형사고를 당했는데, 지금도 후유증으로 평생 약을 먹고 있다"며 "아직도 다리 밑이나 터널 들어갈 때, 무너질까봐 불안하다. 책임져야 하는 가족이 있어 더 그렇다"고 고백했다.

이날 '애로드라마'에는 부유했던 시댁이 망한 이후에도 부자 시절의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아 곤경에 처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성은 수백억 원 자산을 가진 집안의 5대 독자인 금수저 남편과 결혼했다. 하지만 임신 이후 시댁은 빈털터리가 됐고, 아내는 시부모님과 함께 친정엄마의 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시댁 식구들은 부유하던 시절 생활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 이들은 아내 명의의 카드를 연체시키고, 친정엄마 명의로 슈퍼카를 산 뒤 할부금을 갚지 않는 뻔뻔함을 보였다. 그 와중 남편은 내연녀와 사이에서 아이까지 낳아왔다.

MC 양재진은 "남편이 연체시킨 아내 명의 신용카드 대금은 혼인 생활 유지용이 아닌 사치성 소비이기에, 구상청구 및 카드 대금 상당의 손해 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연체로 인한 이자와 신용도 하락은 사연자와 친정어머니의 몫이다. 카드대금도 갚고 남편의 차를 빨리 팔아 친정어머니와 사연자의 신용도 하락을 막아야 한다"며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의 견해를 전달했다.

스페셜 MC 이혜정은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 싶지만, 아이를 혼자 키운다는 현실이 너무 두려울 것이다. 친정엄마가 나서서 딸과 시댁의 관계를 정리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MC 안선영은 "본인과 자식의 미래도 있지만, 친정엄마의 인생이 망가지기 일보 직전이다. 본인이 독해지지 않으면 삼대가 다 죽게 생겼다.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한다"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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