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금융포럼] "연금자산 30%까지 늘려야 안전한 은퇴"[종합②]


1회 금융포럼 성료…"연금 운용을 투자 중심으로 삼아야"

김경록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회 아이뉴스24 금융포럼 '파이어족을 위한 재테크 전략'에서 파이어족을 위한 재테크 전략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조기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에게는 연금전략을 통한 자산 확대와 주식과 부동산을 통한 다양한 재테크가 화두다. 전문가들은 이들을 위해 연금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제안했다.

15일 아이뉴스24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파이어족을 위한 재테크전략'을 주제로 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선 1부 임채우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이 '노후를 위한 수익형 부동산 트렌드' 정나영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가 '월급 대신 미국 배당주' 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금 전략' 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전문위원이 '파이어족과 연금부자' 전략을 소개했다. 끝으로 이진우 삼프로TV 대표와 김경록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대표가 '파이어족을 위한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부동산 임대수익 전략, 미국 배당주를 통한 복리효과 보기,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연금투자전략에 이어 연금을 통한 재산확대와 채권투자 등도 빠질 수 없다.

◆하고싶은일 하며 살려면…연금자산 30%로 늘려야

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전문위원은 파이이어족이 지양하는 "덜 쓰고 덜 먹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부자'가 되려면 연생활비의 25배를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30대나 40대에 은퇴를 꿈꾸지만 실제 은퇴 연령은 약 51세로 집계됐다. 이른바 50대에 은퇴한 K-파이어족이다. 이들의 목표 은퇴 자산은 평균 13억7천만원이다. 50대평균 자산은 5억900만원 가량이나, 부자가 되려면 금융자산이 10억원이상과 연 2억2천만원의 소득이 필요하다.

K-파이어족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연금을 통한 소득대체 방안이 있다. 연금자산이 30%에 이르면 소득대체율은 65%~70%까지 상승해 안정적 노후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호주 등 선진국의 경우 연금자산 비중이 약30%에 달한다. 하지만 국내 2층 연금인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이 소득대체율은 28%에 불과해 연금자산을 늘려야한다는 제언이다.

연금이 중요한 이유는 투자자산과 같은 단기달리기가 아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무설계를 뒷받침해서다.

구체적 노후 재무설계 프로세스는 ▲1단계 목표 설정 ▲2단계 준비자산 점검 ▲3단계 준비자산 및 필요자산 ▲4단계 부족자금 대응방안 수립 ▲5단계 주기적 재점검과 방안 조정이다

다음으로는 이른바 5533전략이다. 즉 ▲총자산중 금융자산은 50% ▲금융자산 중 투자형자산은 50%, 해외자산은 30% ▲총자산 중 연금자산은 30%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금이 30%가량 차지해야 하는 중요한 원금이 보장되는 안정형 자산이어서다.

◆파이어족이라면…연금 중심으로 상장지수펀드 투자해야

연금을 통한 재무설계에 이어 파이어족이 되려면 연금을 통한 재무설계를 언제 시작하느냐다.특히 연금 중심의 투자가 중요하다.

이진우 삼프로TV 대표와 김경록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대표는 파이어족이 되려면 일찍 시작하고, 지출을 최대한 줄여 절약하고 올바른 투자를 하되 맞벌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이어족의 긍정적 의미도 언급했다. 흔히 가게를 하는 것은 올바르고 주식의 지분을 갖는 것은 투기성이라고 바라보는 경우가 있지만 파이어족은 주식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지분을 갖는 자본가가 되는 길이다. 따라서 좋은 기업들을 묶은 지주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제언했다.

다음으로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경계해야 할 일로 일을 돈버는 일로 규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게 돼, 현재의 가치를 너무 낮게 평가하는 오류를 범할 수있기 때문이다. 연 복리성장률을 8% 이상 20년을 지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일을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로 생각하는 것을 조언했다.

가장 중요한 파이어족을 위한 투자는 상장지수펀드(ETF) 70%, 종목 30%, 글로벌 투자를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연금 운용을 투자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한 효과는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금융부문에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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