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세계 OLED 패널매출 70조원 육박


태블릿·노트북 수요 증가 영향…MMG 공법 활용 기대감 높아져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매출이 태블릿PC, 노트북 등에 힘입어 2025년 7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패널.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매출이 태블릿PC, 노트북 등에 힘입어 2025년 7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OLED 패널 매출은 425억 달러(약 48조7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DSCC가 상반기 예상했던 규모보다 9%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DSCC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부족,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 증가 등으로 매출 예상치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DSCC는 2분기 OLED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0% 증가한 68억9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DSCC는 이같은 흐름을 볼 때 2025년 OLED 매출이 606억 달러(약 69조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상반기에 발표한 기대치와 비교해 11% 늘어난 규모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태블릿, 노트북 등 IT 제품 판매가 늘어마며 여기에 탑재되는 OLED 패널 수요도 증가한 덕분이다.

DSC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600만대 가량의 노트북용 OLED 패널을 출하하며 2023년 매출액은 11억 달러에 이를 것이고 예상했다.

모니터용 OLED 패널 시장에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멀티모델글라스(MMG) 공법을 활용해 내년부터 패널 출하량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MMG는 1장의 마더글라스에서 크기가 다른 패널을 함께 생산하는 방식이다. 전체 마더글라스 면적에서 생산 가능한 패널의 면적 비율을 뜻하는 면취율을 높여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기법이다.

8.5세대 마더글라스 기준으로 MMG 공법을 활용하면 82인치 패널 2장과 32인치 패널 3장을 만들 수 있다. 또 2장의 78인치 패널에다가 6장의 27인치 패널도 생산할 수 있다.

DSC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MMG를 활용해 27인치와 32인치 8K 게이밍용 OLED 모니터를 생산할 수 있다"며 "2025년까지 연 평균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 성장률이 84%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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