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 8월 겨낭 '하스스톤: 스톰윈드'…"키워드는 상호작용"


블리자드 개발자가 전하는 '하스스톤: 스톰윈드'…교환성 카드 추가

리브 브리든 게임 디자이너(위쪽)와 알렉 도슨 선임 게임 디자이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리자드의 인기 카드 게임 '하스스톤'에 신규 확장팩 '스톰윈드'가 오는 8월 출시된다.

스톰윈드는 하스스톤의 배경이 되는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인간들이 세운 대도시 중 하나. 이곳에서 영감을 받은 135장의 신규 카드와 다양한 게임 시스템이 하스스톤에 추가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스톰윈드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주요 특징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화상 인터뷰를 마련했다. 9일 열린 행사에서는 알렉 도슨((Alec Dawson) 선임 게임 디자이너와 리브 브리든(Liv Breeden) 게임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지난 호드의 불모의 땅 확장팩과 비교했을 때 스톰윈드 확장팩에서 가장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다음 확장팩도 지난 두 확장팩과 마찬가지로 각 진영 대표 종족의 도시를 한 번씩 둘러보는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인가?

"(리브 브리든)이전 확장팩인 불모의땅이 생존자의 시점에서 척박한 땅에서 생존하고자 헤쳐나갔다면 이번 스톰윈드는 큰 수도를 배경으로 진행이 된다. 무역도 진행하고 전문 기술도 배우고 퀘스트 라인도 진행하는 콘셉트다. 이전 확장팩의 황폐한 배경에서 화려하고 북적이는 도시 느낌으로 바뀌었다."

"(알렉 도슨)이번 스톰윈드가 한 해의 중간에 나온 확장팩이어서 의미가 있다. 불모의 땅은 용병 캐릭터를 소개하는 기회였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이전에 소개된 용병들 각각의 이야기를 스톰윈드에서 풀어보게 된다. 왜 모험가들이 모험을 떠나게 됐고 궁극적인 목적은 뭔지 면밀히 풀어갈 수 있다. 각 진영별로 어떤 갈등이 일어났는지도 알 수 있다. 스톰윈드는 연말까지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자세하게 살필 수 있는 기회다. 또한 퀘스트 전개에 초점을 맞췄으며 여러 능력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리브 브리든)이번 확장팩 이후를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현재 전반적으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방대한 스토리를 용병의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다. 미래에도 다양한 도시를 탐험하는 식으로 전개될 수 있겠지만 60레벨의 경험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더 집중할 듯 하다. 어떻게 전개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스톰윈드 확장팩에 교환성을 신규 키워드로 추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게임에서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나?

"(리브 브리든) 흥미로운 키워드다. 기획자 입장에서 여러 카드를 사용할 기회라고 보는데 예를 들어 당장 방어도가 필요없다면 교환성을 이용해 지금 카드를 쓰지 않고 나중에 미뤄둘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교환성은 다재다능한 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과 보다 많은 상호작용 할 수 있다."

"(알렉 도슨) 교환성 키워드가 추가되면서 더 많은 액션과 재미가 추가됐다고 생각한다. 교환성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많은 선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교환성 카드를 뽑으면 교환하거나 그대로 쓸 수 있어 더 많은 선택의 폭이 주어진다. 이용자 입장에서 매치에서 밀리고 있다고 한다면 덱 안에 있는 찾고자 하는 카드를 찾기 위해 교환성 카드 쓸 수 있다. 흥미로운 매커니즘이고 개인적으로도 기대를 하고 있다."

'하스스톤: 스톰윈드' [사진=블리자드]

새롭게 퀘스트 전개가 적용된다. 단계적으로 완료해 효과를 보는 것은 독특한데, 어떤 효과를 기대하나? 또한 조건의 달성이나 달성 효과 측면에서 밸런스 문제는 없을지?

"(알렉 도슨) 퀘스트 전개는 흥미로운 콘셉트다. 각 직업별로 능력을 부여할 수 있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직업 별로 덱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라고 생각되는데 예를 들어 마법사의 경우 내가 주문을 사용할 때 비전과 화염, 냉기 중 어떻게 밸런스 맞춰나갈지 이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밸런스 측면에서는 오히려 이전에 갖고 있던 어떤 퀘스트 메커니즘보다 유연성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퀘스트 전개는 각 스탯별로 리워드와 조건이 다른데, 그렇게 많은 요소가 더해지면서 조절할 수 있는 게 많아지고 유연성이 많아졌다고 본다."

"(리브 브리든) 퀘스트 전개는 내러티브적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 각 단계 별로 용병 개개인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게 스토리 조각들을 집어넣어 면밀히 살필 수 있게 했다. 어떤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는지 어떤 캐릭터가 어떻게 이 시점에 오게됐는지를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 이후 오랜만에 탈 것이 등장했다. 이번 확장팩에 탈 것을 추가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리브 브리든) 탈것의 경우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면 40레벨에 경험할 수 있는 주요 순간 중 하나다. 하스스톤의 용병들도 탈것을 얻게 됐다. 버프를 주거나 면역 등 다양한 탈것을 준비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탈것 통해 흥미로운 메커니즘 만든 바 있다. 이전에는 하수인의 전투에 초점을 맞춘 탈것이었다면 이번에는 한 단계 더 확장시켜 새로운 요소를 가미하고 좀 더 색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즐길 수 있게 했다."

과거에 비해 카드 드로우, 손에 든 카드와 덱의 카드 교체 효과를 가진 카드가 굉장히 늘었다. 이러한 부분이 메타나 게임의 재미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인가?

"(알렉 도슨) 우리는 드로우를 활용했을 때 여러 재미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 물론 한계도 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리소스를 전혀 들이지 않고도 카드가 계속 생성돼 손패를 꽉 채운 상태라면 좌절감을 줄 수 있다. 주술사의 경우 정령으로 덱을 짜고 플레이하다 자연 계열을 뽑는 순간 내 덱에 강점이 완벽하게 활성화된다. 그래서 그 순간부터 유연하고 많은 카드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팀 내부적으로도 교환성이 흥미로운 키워드여서 많은 카드를 만들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매 턴마다 교환을 4~5번 하는 등 너무 자주 일어나면 게임의 재미를 해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게임을 즐길 때 1~2번 정도 교환할 수 있도록 적당하게 밸런스를 맞췄다."

'하스스톤: 스톰윈드'에 새로 추가되는 '교환성' 키워드. [사진=블리자드]

발견과 생성을 통한 무한 밸류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는데, 이번 확장팩에서 그런 점이 개선될까?

"(알렉 도슨) 그러기를 바란다. 암흑 계열 사제 생각해 볼때 카드들이 너무 많은 리소스를 과다하게 생산한다거나 해서 게임의 경험을 해치면 안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다음 주에 밸런스 조정이 예정돼 있다. 이번 밸런스 조정할 때 무한 생성을 하는 걸로 알려진 카드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리브 브리든) 너프되는 카드에 대해 많이 알려드리진 않겠다."

이번 확장팩에도 다이아몬드 전설 카드가 추가된다. 다이아몬드 카드의 선정 기준은 어떻게 되는가? 이번 확장팩에는 어떤 카드에 다이아몬드 카드를 적용할 계획인가?

"(알렉 도슨) 다이아몬드 카드 선정할 때 몇 개의 기준을 두고 선택한다.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 멋지게 보일까'다. 그래서 이전에 '암흑 주교 베네딕투스'를 다이아몬드 카드로 공개했다. 개발팀에서도 애정을 갖고 있다. 더 스포일러는 안하겠지만 출시된 이후 보면 '다이아몬드 카드가 될만했구나' 하고 느끼실 것이다."

확장팩과 미니 세트가 교차로 출시되는 것이 계속되면서 스톰윈드 확장팩의 미니 세트도 관심사다. 통곡의 동굴이 불모의 땅에 위치하는 던전인 것처럼 추후 등장할 미니 세트는 스톰윈드나 그 근방에 속한 던전을 테마로 할 계획인지?

"(리브 브리든) 다음 미니 세트는 얼라이언스 테마라고 말할 수 있다. 메인 세트가 나왔기 때문에 미니 세트는 자세히 알려드릴 시기는 아닌 듯 하나 얼라이언스 테마로 돼 있고 접해 보시면 굉장히 많은 애정을 주실 듯하다."

신규 사제 전설인 암흑주교 베네딕투스는 효과가 강력하긴 하지만 영웅능력 마법사처럼 충분히 보조해줄 수 있는 카드가 없다면 활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카드들도 추가되나?

"(알렉 도슨) 이전 불모의 땅 확장팩에서 사제의 신성한 면을 비췄다면 스톰윈드에서는 베네딕투스처럼 사제의 어두운 면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여러 암흑 주문도 사용할 것이며 각종 서포트 카드도 포함이 된다."

예약 구매 보상으로 바텐더 베나리를 얻을 수 있다. 향후에 전장에 이런 꾸미기 요소가 더 적용될까?

"(리브 브리든) 외형 아이템은 저희도 즐겁게 생각하는 콘텐츠다. 전장 내부에서 여러 외형 아이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용자들도 좋은 호응을 보여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

결투도 그렇지만 전장의 경우 오랫동안 '베타'가 붙어있다. 이들 게임 모드가 정식이 되기 위해선 어떤 점이 더 필요할까? 개발자들이 바라는 정식 모드로의 지향점이 있다면?

"(알렉 도슨) 우리의 방향성은 언제든 완성이 되면 정식 모드가 된다는 것이다. 전장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현재 제공된 콘텐츠는 전체 계획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하수인이나 영웅에 대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다크문 경품이 25%의 확률로 다시 적용되게 됐다. 다른 종류의 범용 필드 효과가 향후 추가될 수 있을까?

"(알렉 도슨) 전장 모드에 있어 신규 시스템들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다크문 경품에 좋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 게 모든 이용자에게 특정 경험을 공통된 경험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전장에서 다양한 효과가 추가될텐데 다크문 경품처럼 하나의 공유된 경험을 만드는 게 앞으로도 두드러 지지 않을까 한다."

불모의 땅 초기에도 상위권은 아니었지만, 통곡의 동굴 미니 세트가 추가되면서 흑마법사는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이번 확장팩이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알렉 도슨) 확장팩은 각각의 직업들에 반전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특히 흑마법사의 경우 퀘스트 전개가 추가되면서 메타에 따라 정말 강력한 콤보를 만들어 플레이할 수도 있을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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