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화건설이 자사의 포레나 브랜드 단지에 효과적으로 에어컨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한다.
한화건설은 한화 포레나(FORENA) 아파트에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전동루버시스템은 에어컨을 켜면 자동으로 실외기실 루버가 열리고, 에어컨을 끄면 루버가 닫히도록 설계돼 여름철 냉방성능 저하나 화재위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를 수동으로 여닫아야 할 때는 여름철 내내 루버를 개방하는 경우가 많아 실외기가 먼지나 빗물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이러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초부터 한화건설과 금강시스템하우징은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의 공동개발에 착수해 올해 초 특허출원을 마쳤다.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은 에어컨 작동 시 실외기의 전류를 감응하고 실외기실 루버를 열어 열 배출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류 감응장치가 고장 났을 때에도 온도센서가 작동돼 실외기실의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루버가 열릴 수 있도록 안전장치까지 갖췄다.
지난달 개폐력 테스트(여닫는 내구성 시험) 3만 회 시험성적을 성공적으로 획득했으며,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쳐 향후 분양되는 포레나 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2019년 8월 새로운 주거브랜드 포레나를 론칭하고, 포레나 안전도어(손끼임 방지)와 안전유리도어(파손 시 비산 방지)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신상품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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