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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조국, 與추천 장관이자 靑수석… 반성할 건 반성해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원도 아닌데 일명 '조국 사태'에 당이 사과해야 하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당원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게 아니고 (조 전 장관은) 정부여당이 추천했던 장관 후보자였고 우리 청와대에서 수석을 맡은 분이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은) 주요한 역할을 했던 분이다. 그분에 대한 개인 평가가 아니라 그분이 청문회에 올라갔을 때 혹은 논란이 됐을 때 민주당은 잘했냐는 것을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전날(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이 민주당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운데 민주당이 사과를 하는 것이 맞느냐"며 당 차원의 사과는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야당 때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문회에 올라온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혹은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던 사람들에 대해 도덕적, 법적 기준을 이렇게 해서 낙마시키거나 비판할 때 민주당이 내세운 기준에 맞게 했는가"라며 "그렇지 못해서 내로남불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 아닌가, 국민이 실망했으니 4·7 보궐선거에서 저렇게 나오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굳이 조 전 장관 1명에 대한 얘기만 하자는 게 아니라 여권 인사들 중에 국민적 실망을 주신 분들도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 중에 부동산 문제 때문에 국민에 실망을 주고 논란이었던 분도 있다"며 "우리가 엄정하게 잘했느냐는 부분을 돌이켜보고 반성할 게 있으면 반성을 당연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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