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의장사인 'XR 얼라이언스'가 증강현실(AR)업체 '트리거'합류 소식과 함께 국제 우주정거장(ISS)을 배경으로 한 가상현실(VR) 콘텐츠 '스페이스 익스플로러스' 에피소드2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세계 5세대 통신(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에 11번째 회원사로 AR 기업 '트리거'가 합류했으며, VR 콘텐츠 '스페이스 익스플로러스' 에피소드2를 선보인다고 16일 발표했다.
'XR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다. 의장사인 LG유플러스, 퀄컴 테크놀러지, 벨 캐나다, KDDI, 차이나텔레콤,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아틀라스 파이브, 버라이즌, 오렌지, 청화텔레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합류한 미국의 AR 기업 '트리거'는 지난 10년간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만 시간 이상의 XR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이 대표적이다. 또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AR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그간 VR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기존 회원사 구성에 강력한 AR 기업이 합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VR과 AR 콘텐츠를 균형 있게 선보이며 XR 산업 고른 성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에 공개된 '스페이스 익스플로러스'에피소드 2는 국제 우주정거장(ISS)을 배경으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VR 콘텐츠다.
이번에 선보인 에피소드2를 통해 시청자들은 최초 여성 우주인은 누구인지, 우주선에서 식물 재배가 가능한지 또 태양으로부터 1억5천만㎞가 떨어진 ISS에서도 열기가 느껴지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주 비행사들간 과일을 던지고 받아먹는 '무중력 식사'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 전략을 총괄하는 XR서비스담당 상무는 "XR 얼라이언스에서만 내놓을 수 있는 대작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XR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고객들의 볼거리를 늘려 나가고, XR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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