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에서 김지석 9단이 우승했다.
동서식품은 6일 김지석 9단이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치열한 수 싸움 끝에 전기 우승자인 이지현 9단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5회부터 매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 출전해온 김지석 9단은 8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김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되며, 준우승을 차지한 이지현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을 받게 된다.
김지석 9단은 "전기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의 결승을 앞두고 부담감이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해 최정상을 가리는 국내 최고의 기전으로 국내 바둑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KANU) 포인트' 제도를 통해 상위에 랭크된 바둑기사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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