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FIDO2 기반 다중인증 솔루션 출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아카마이가 파이도(FIDO)2 기반 다중인증(MFA)을 제공하는 피싱 방지 솔루션을 출시했다.

아카마이(지사장 이경준)는 22일 하드웨어 보안 키 없이도 FIDO2 기반의 MFA 환경을 제공하는 피싱 방지 애플리케이션 '아카마이 MFA'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FIDO2를 사용하지 않는 기존 MFA 접근 방식은 피싱 혹은 중간자 공격으로 사용자 인증이 쉽게 조작되거나 악용될 수 있다. 이에 기업은 보안 키를 별도로 배포하고 관리해야 하지만 이는 추가 비용이 들고 시스템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아카마이 MFA는 물리적 보안 키 대신 스마트폰 앱을 활용, 사용자가 쉽게 피싱 방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D), 옥타, 아카마이 원격접근 제어 솔루션인 'EAA' 등 아이디 솔루션과 통합도 가능하다.

릭 맥코넬 아카마이 사장 겸 보안기술 그룹 총괄은 "표준 2중인증 푸시 알림은 기업이 하드웨어 보안 키를 배포하고 관리하지 않는 경우 쉽게 감염될 수 있다"며 "이번 솔루션은 FIDO2 표준 이점과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피싱 방지 푸시 기능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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