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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홍보대사 참여, KBO 신인 선수 교육 온라인 진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시즌 입단한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KBO는 "2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2021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인 오리엔테이션 교육 대상자는 올해 KBO 리그 신인 선수와 육성선수까지 모두 120여 명이다. 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정부와 방역 당국이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언택트 방식을 도입했다.

KBO는 "신인 선수 포함 오리엔테이션 대상자 전원이 함께 모여 교육을 진행할 수 없다"면서 "부득이하게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1시즌 신인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기 위해 온라인으로 2일부터 한달 동안 실시된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2021시즌 신인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기 위해 온라인으로 2일부터 한달 동안 실시된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KBO는 비대면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교육 효과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교육 대상자는 종료 후 강의별로 출제되는 퀴즈를 풀도록 구성했다. 오리엔테이션은 먼저 신인 선수들에게 KBO 리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주요 규약, 규정을 안내하는 순서로 시작한다.

이어서 신인 선수들의 건강한 선수 생활을 위해 프로스포츠협회의 부정행위 방지 교육이 진행된다. 부정행위 방지 교육은 승부조작, 불법도박, 음주운전, 성폭력 예방 교육 등 모두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정행위와 품위손상행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내용을 담았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진행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됐다.

이 홍보대사는 '선배와의 만남 시간'을 준비한다. 그는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 등 23년 간 프로선수 생활을 바탕으로 프로선수의 의미와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오랜 시간 야구에 전념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어려웠던 점 등 올해 처음 프로에 입성한 신인 선수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도 있다.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과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은 신인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 스스로 공인임을 인식하고 각종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건전하게 소통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신다향 CPCS평생교육실장이 해당 강의를 맡았다.

경기 또는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해 스포츠 안전재단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각종 응급 처치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기존 선수들이 받았던 코로나19 예방 교육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 방지 교육도 오리엔테이션 교육에 포함됐다.

선수들의 재정관리를 위해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신한은행도 특별 강연을 준비했다.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선수단 설문조사까지 마치면 모든 교육이 완료된다.

이번 교육은 모바일 또는 PC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선수 본인인증 절차 후 수강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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