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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SSG닷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각각 53%·97.1% 증가


코로나19, 농수축산 선물 가능액 상승 영향...역대 최대 매출

31일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중 매출액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31일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중 매출액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이마트와 SSG닷컴은 올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설 사전예약 기간 대비 이마트는 53%, SSG닷컴은 97.1%가량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설 사전예약 매출은 역대 설 기간 중 최고치다.

10만원 이상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을 이끌었고,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동기 대비 79.8% 성장했다.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한도 상향에 따라, 10~20만원 가격대의 신선 세트들가 인기를 끌었다. SSG닷컴 역시 10~20만원대 신선식품 세트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세트 매출 호조와 농수축산물 선물 한도 완화로 사전 예약 선물세트 매출증가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28일까지 36일간의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다.

김태헌 기자 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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