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클라우드·인공지능(AI)·5세대 통신(5G)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교육·근무·의료, 온라인유통 비대면 서비스 보안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KIS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용이 급증한 교육·근무·의료, 온라인유통 등 4대 분야 비대면 서비스에 보안을 내재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본격화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사이버보안 위협은 국민들에게 직접적 피해를 미칠 수 있다.
또 최근 대학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스마트진료를 제공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온라인유통은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판로로 각광받고 있어 정보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생체인식, 5G 등 신기술을 적용한 비대면 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대국민에게 제공(또는 예정)중인 비대면 서비스에 신원 인증·확인, 중요문서 위변조 방지, 데이터 유출 방지 등 보안 기술과 네트워크 접근제어, 웹 방화벽 등 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공모는 2월 중 KISA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비대면 서비스 제공 기관(학교법인 등)이나 기업은 정보보호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보안공지를 통해 신규 취약점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필요시 정보보호 실천수칙을 배포하는 노력을 해왔으며, 서비스 개발초기라도 보안을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국민 생활까지 다가온 비대면 서비스를 고신뢰형 서비스로 확산해 온국민이 누리는 안전한 디지털뉴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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