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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오늘(28일) 新플랫폼 '유니버스' 출시…400만 팬 확보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엔씨소프트가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오는 28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Fandom)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엔씨의 IT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을 한층 더 가깝게 연결한다.

사전예약자 수는 이달 21일 기준 400만을 돌파했다. 현재 188개국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했고, 해외 이용자 비중은 80%다.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추후 개최할 아티스트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응모권과 엔씨 게임 아이템 쿠폰 등을 선물한다.

지난해 11월 12일 시작한 유니버스 사전예약에는 전세계 188개국 400만명 이상의 케이팝 팬들이 참여했다. 특히 해외 이용자 비중은 80%에 이른다. '리니지' 시리즈를 필두로 국내 '빅3'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엔씨소프트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분야에서도 성공할 경우 종합 IT 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가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연구개발(R&D)를 최우선시 하는 기업이다. R&D를 통해 축적한 IT 기술들을 게임은 물론 야구,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활용했으며 유니버스 역시 다양한 기술들을 투입해 개발했다.

유니버스의 다양한 즐길거리 중 엔씨소프트의 기술이 투입된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프라이빗(Private Message & Call)'과 '스튜디오(Studio)'가 꼽힌다.

프라이빗’은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받아보고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답장할 수 있는 콘텐츠다. 특히 아티스트의 실제 목소리를 활용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보이스로 원하는 시간과 상황에 맞춰 전화도 받을 수 있다.

아티스트 별 AI 보이스는 엔씨의 AI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엔씨는 최소 20분에서 1시간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도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개인화 음성 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엔씨의 딥러닝 음성 합성 기술은 AI 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의 합성음을 생성하는 중 발생 가능한 오류를 스스로 점검하고 이를 자동 교정해 더 좋은 합성음을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합성음은 각 아티스트들이 가진 목소리 톤, 발화 스타일 등의 특징까지 담고 있다.

스튜디오는 아티스트의 캐릭터를 꾸미고 해당 캐릭터를 활용해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다. 엔씨는 아티스트의 외모와 움직임을 꼭 닮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캐릭터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했다.

캐릭터 제작을 위해 유니버스에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은 엔씨 사내 3D 스캔 스튜디오 전신 부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전신 부스는 360도 원형으로 146대의 DSLR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동시에 146장의 사진 촬영이 가능해 외형의 미묘한 특징까지 한 번에 포착할 수 있다.

이렇게 촬영한 아티스트의 사진은 2D 이미지를 3D로 변환하는 'Photogrammetry' 방식의 스캔 기술을 거쳐 정교한 3D모델로 재탄생했다.

또 엔씨는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유니-콘(UNI-KON)'을 오는 2월 14일 개최한다. 유니버스 앱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되며 유니버스 이용자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유니버스'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은 아이즈원, 오마이걸,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에이비식스, 아스트로, 우주소녀, 씨아이엑스(CIX), 박지훈 등이 있다.

엔씨는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XR(확장현실) 기술을 이번 콘서트에 활용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Multi-View)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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