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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부동산 대책? 노영민 '똘똘한 한 채'가 더 강력한 신호"


정부·여당 종부세 강화 '환영' 1가구 1주택 정치권 솔선수범 '강조'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침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심상정 대표는 7일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여당의 일련의 강력한 의지표명에도 국민들은 좀처럼 신뢰를 보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 대표는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나 집권여당의 정책 추진의사보다 '똘똘한 한 채'를 챙기겠다는 노영민 비서실장의 처신을 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민주당 176명 중 41명이 주택을 2채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등 다른 야당에 대해서도 "통합당 역시 40명이 다주택자"라며 "국민들이 정치권의 부동산 정책을 말뿐인 정책, 또 말뿐인 선언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이렇듯 청와대,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공직자들이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현실과 관계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국민들의 신뢰회복"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이 1가구 1주택 정책에 행동으로 솔선수범해야 한다. 야당들도 정부여당의 비판을 넘어 부동산 주거안정을 위해 책임있는 입법에 함께 나서길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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