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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HBO 맥스, OTT 시장에 도전장


美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iOS·안드로이드폰 등서 이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워너미디어를 인수한 미국 통신사 AT&T가 마침내 미국에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이 따르면 AT&T와 워너미디어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OTT 서비스 'HBO 맥스'를 선보였다.

HBO 맥스는 인기 시리즈 '왕좌의 게임', 영화 '헤리포터', 시트콤 '프렌즈'를 포함한 워너미디어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가격은 월 14.99달러로 경쟁 서비스인 디즈니+나 넷플릭스보다 비싸다. 다만 HBO 맥스는 왕좌의 게임처럼 타사 서비스에서 볼 수 없는 독점 공급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워너미디어가 미국에서 OTT 서비스 'HBO 맥스'를 시작했다 [출처=워너미디어]
워너미디어가 미국에서 OTT 서비스 'HBO 맥스'를 시작했다 [출처=워너미디어]

배트맨, 슈퍼맨같이 지난 40년간 인기를 끌었던 영웅 시리즈도 HBO 맥스 서비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이 OTT 서비스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다양한 스마트TV로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스마트미디어인 로쿠나 아마존 파이어 TV 등으로 접속할 수 없다.

HBO는 그동안 프리미엄 콘텐츠를 내세우며 여러 브랜드로 콘텐츠 시장을 공략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HBO TV, HBO 고, HBO 나우, HBO 맥스 등 4가지 이상 브랜드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혼란만 야기했다.

하지만 HBO 맥스가 OTT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애플, 구글 등의 쟁쟁한 업체들이 시장에 먼저 진출해 입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출혈 가격정책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어려우며 업체간 경쟁심화로 기존 선두업체가 계속 1위를 유지하기 힘들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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