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LH가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종합주거복지지사'를 열었다.
LH는 대전 유성구에서 임대주택 입주민, 사회적기업 대표와 강화된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1호 종합주거복지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주거복지지사는 ▲임대주택 공급 ▲입주자 지원 ▲주거상담 서비스 ▲주거급여 실태조사 등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주거복지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사별 자체사옥을 확보해 쾌적한 상담공간을 마련하는 등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지자체·NGO 등과의 협력강화로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에 필요한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소한 '대전북부권 종합주거복지지사'는 대전 유성구 소재 15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매입해 마련한 제1호 종합주거복지지사로, 지하철 유성온천역 인근 우량입지에 위치한다. 업무공간을 비롯해 희망상가, 청년매입임대주택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3~15층에 116호 규모로 공급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역세권 입지와 저렴한 임대조건을 갖춰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근 대학생과 청년 무주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층에 공급되는 희망상가(2개호)에는 예비 사회적기업이 저렴한 시세로 장기간 입주해 의미를 더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대전북부권지사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광주동남권·시흥권 종합주거복지지사를 추가로 착공하는 등 고객 중심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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