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2019년 2분기 매출 433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11.3%, 27.6%, 39.1%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6%, 1.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4.2% 줄었다. 회사 측은 일회성 영업외비용 증가와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신작 서비스를 재개하는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을 모색하고 내년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신작 등 다수의 게임을 선보여 국내외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가장 먼저 출시를 앞둔 '나선영웅전'은 3분기 중 국내에 출시된다. 나선영웅전은 웹젠이 국내 시장에 내놓는 첫 수집형 RPG다. 이후 대만 서비스 일정도 확정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우선 동남아시아에서 '뮤' 브랜드가치를 끌어올리고 추가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태국 퍼블리셔인 플레이파크와 '뮤 온라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웹젠 레드코어를 비롯한 여러 개발 전문 자회사들과 신작 개발 프로젝트에 주요 개발진들을 배치해 게임개발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 또한 국내외 우수 개발진과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물론, 개발사 인수합병(M&A)을 모색하며 개발력 확보에 따른 성장성도 높일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서구권과 동남아시아 진출, 글로벌 직접서비스 등 게임사업 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어 해외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며 "게임 시장 변화에 맞춰 위기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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