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GA솔루션즈가 4차산업혁명시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발맞춰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IT통합보안기업으로 도약을 꾀한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간담회를 갖고 "IT환경 변화로 보안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SGA솔루션즈는 자회사와 함께 이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3년 간 사업구조 개편에 힘써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보안 부문별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통합보안회사로서 도약을 준비해왔다는 것.
실제로 SGA솔루션즈는 지난 2016년 임베디드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개발 계열 SGA임베디드를 편입하고, 또 같은해 바이러스체이서를 흡수합병했다. 또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설립 등을 통해 다양한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 'SGA블록체인'을 설립하는 등 내·외부적으로 사업 구조개편을 진행했다.
최영철 대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초연결 사회 진입으로 국내 정보보호 시장이 2021년 3조9천837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SGA그룹은 이러한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통합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는 등 차세대 보안 R&D에 투자해왔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서버보안 '레드캐슬', 클라우드 환경 통합관리 강화
이날 자사 주력 솔루션인 서버보안 '레드캐슬'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레드캐슬은 리눅스, 윈도 등 서버에 설치해 해킹공격을 탐지·차단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운영체제(OS) 커널 수준에서 사용자 행위 기반 접근통제를 구현했고, 여기에 '3D 시각화' 및 '통합관리 기능'을 강화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영철 대표는 "최근 다수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리눅스 플랫폼이 많아지고 있다"며 "리눅스 대용량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서버 수가 늘어나 관리가 어렵다"며 강화된 솔루션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의 보안감사 로그를 3D 시각화한 솔루션 '비주얼캐슬'이 직관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규모 IT환경에서는 통합 정책관리 솔루션 '엔터프라이즈캐슬'이 함께 이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 지난해 출범한 SGA블록체인은 이미 외교부, 환경부, 산자부 등 블록체인 공공 선도 사업을 통해 기술력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 생체인증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트러스트채널FB'는 생체인식 기반 전자서명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게 특징. 이 플랫폼은 노플러그인 전자서명 정책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 대표는 "하이퍼레드 블록체인을 사용해 미들웨어 구축을 지원, 사실상 시스템통합(SI) 사업"이라며 "블록체인을 인증시장에 적용해 기존 인증서를 대체하는 등 기존 솔루션과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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