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3일부터 모바일 웹을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제외한 버전으로 개편한다.
네이버는 3일부터 새로운 첫 화면을 모바일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2일 발표했다.
개편 후 첫 화면은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가장 먼저 나오고, 뉴스 5개와 실검 등 기존 첫 화면의 최상단에 있는 항목은 빠지게 된다.
상단에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검색창이 배치됐고, 검색창 아래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 버튼들이 있다. 하단 중앙에는 터치검색 '그린닷' 버튼이 적용됐다.
뉴스, 주제판은 오른쪽 공간에, 왼쪽에 위치한 '웨스트랩'에는 쇼핑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모바일 웹 페이지가 처음 선을 보인 지 10년 만으로, 지난해 10월 발표한 개편안을 6개월여 만에 적용되는 것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웹의 경우 카페와 블로그, 메일 등 바로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 새로운 버전을 기본 화면으로 설정했다. 사용자가 기존 방식을 원할 경우 메뉴 항목에서 변경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앱에서부터 이같은 개편안을 적용했지만 이용자 저항을 고려해 기존 버전도 이용할 수 있는 듀얼 앱 형태로 운영 중이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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