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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럼2019] "마케터가 기술을 다 알아야 할 필요 있나요?"


아이포럼2019에서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좌담토론 벌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마케팅에서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의 가치와 범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뉴스24가 창간 19주년을 맞아 28일 서울 드래곤 시티 그랜드볼룸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아이포럼2019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의훈 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김형택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대표, 이구환 데일리블록체인 부사장, 강성진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그룹장이 나서 디지털마케팅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왼쪽부터)강성진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그룹장, 이구환 데일리블록체인 부사장, 김형택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대표, 이의훈 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아이포럼2019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강성진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그룹장, 이구환 데일리블록체인 부사장, 김형택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대표, 이의훈 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아이포럼2019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대신 기술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어떤 회사가 기술을 잘 알고 있는지 빠르게 파악해서 같이 협업해 이슈화하는 것이 중국식 마케팅에서 최근 트렌드"라고 전했다.

이구환 데일리블록체인 부사장은 "마케팅에서는 기술의 가치와 범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케터는 이 기술을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싼 기술이 아니다"라며 "적용에 앞서 얻을 수 있는 가치와 투자할 수 있는 비용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은 신뢰를 담보하는 기술인 만큼, 기업에서는 사업의 프로세스 안에서 신뢰가 더 필요한 데이터가 어느 부분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명확하게 결정되면 그 부분을 먼저 블록체인화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형택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 자체가 만능은 아니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중요한게 아니라 타겟이나 상품의 구성, 전략적인 접근 차원에서 전통적인 매체와 디지털 매체 대한 특성, 비용 범위가 적절히 믹스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아이포럼2019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 커뮤니케이션 혁신 ▲초연결시대 신(新)고객가치 창출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EB하나은행의 실제 디지털마케팅 사례와 더불어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데일리블록체인,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그룹, 혜안리서치, 데이터리셔스, 글랜스TV 등 다양한 기업 및 마케팅 전문가들이 디지털 마케팅의 비전을 공유한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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