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와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지난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IPCI(Intellectual Property Copyright Identifier) 플랫폼'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IPCI 플랫폼은 중국 문화부 산하 중국문화전매그룹(China Cultural Media Group)에서 저작권 보호 및 관리·감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새로 구축한 IP 등록 시스템이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문화전매그룹과 광동성 문화 및 관광청이 공동 개최했으며 광동성 게임산업협회, 광저우시 게임협회, 넷이즈, 위메이드 등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 300여명이 초대됐다.
위메이드는 중전열중문화발전과 IPCI 계약에 대한 체결식을 갖고 '미르의 전설(중국명 열혈전기)' IP 합법화를 위해 권리확인, 운영, 보호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을 약속했다.
중국문화전매그룹은 "산업 전 분야에 공공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화 방식으로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산업의 건강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위해 길을 닦을 것"이라며 "국가 행정기관에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IP에 대한 거래 불투명, 기술장벽, 기업 권리확보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계 규범을 세워 지식재산권 소유권자의 합법적 권리, 인도 및 중국 중소기업의 합법적 운영을 지원해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모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IPCI는 중국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중요성을 확인시켜주는 법적· 제도적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발전적인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며 준비하고 있는 IP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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