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패션그룹 LF가 부동산금융시장에 뛰어든다.
22일 LF는 코람코자산신탁 주식 111만8천618주를 1천89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LF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코람코 창업자인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코리안리재보험 외 85인이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 주식 50.74%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3위 부동산신탁회사로, 2015년 736억원이었던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1천241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이번 거래로 코람코자산신탁의 100%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도 LF로 넘어간다. 다만 코람코는 인수 이후에도 독자 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LF는 "이번 인수는 부동산금융업 분야의 선도 기업인 코람코자산신탁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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