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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댓글조작' 진짜였다? 신분 감춘 채 '회원 비판' 종교 문제까지 '밝혀져'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부산대 총학생회가 학생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댓글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2일 부산대 16개 단과대학 회장들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는 1일 오후 긴급 임시회의를 열어 부산대 총학생회에 대한 진상조사를 착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9월 30일 총학이 부산대 학생 커뮤니티인 '마이피누(MYPNU)'에서 부적절한 방식으로 여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학생들의 기본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이 중앙운영위가 밝힌 진상조사 이유로 알려졌다.

또한, 중앙운영위는 "총학의 여론조작 의혹이 심각한 상황이라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무너진 학생회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총학은 이틀 전 마이피누에서 임대받아 사용하던 학생회 소통 게시판을 일방적으로 자체 홈페이지로 이전하겠다는 글을 쓴 뒤 총학 운영진 1명이 신분을 감춘 채 총학에 비판적인 회원을 비꼬는 댓글을 달았다가 정체가 공개됐다.

총학이 특정 종교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주장을 줄곧 부인해온 총학생회장은 지난 5월 축제 때 총학의 종교단체 공연팀 섭외를 문제 삼는 글에 익명으로 종교단체 회원임을 밝히며 반박 댓글을 단 사실도 드러나 논란이 발생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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