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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혁신노력 '성과' …11년 연속 'DJSI 월드' 선정


상위 10%만 포함…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 등 주효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텔레콤이 11년 연속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 가운데 상위 10% 그룹에 포함됐다.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과 ICT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인 'DJSI 월드'에 11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 DJSI 월드로 선정된 국내 기업 중에서 11년 연속 기록을 달성한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이 공동 개발한 지수다. 글로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천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DJSI 평가는 총 60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했다. 통신 분야에서는 60개 기업이 평가 대상이었다. SK텔레콤은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 ▲New ICT 전략 ▲ICT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개인 정보 보호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평가 대상 중 상위 10% 기업에 포함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DJSI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책임투자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책임투자는 투자 대상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 · 사회 ·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사회적 가치가 높은 기업일수록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책임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SK텔레콤은 11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되며, 재무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대표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투자자·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자사의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와 미래 전망을 담은 '통합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지난 2008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최고 책임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UN 산하기구인 UN글로벌컴팩트(UNGC)의 우수 회원사인 'UNGC LEAD' 기업으로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 회원사에 포함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책임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통합보고위원회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일자리 창출, 윤리경영, 환경경영 등 사회적 책임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공개하기 위한 기준을 제정하는 국제 기관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SK텔레콤의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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