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 총 3만664대를 판매, 매출 8천88억원 영업손실 313억원 당기순손실 342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출물량 감소로 인한 판매 감소에도 렉스턴 스포츠 출시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지만, 환율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년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됐다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1분기 판매는 수출이 32.4%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내수에서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1.9% 증가하는 등 대형 SUV가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을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는 등 생산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G4 렉스턴의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시장 확대는 물론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수출 물량을 확보해 감으로써 이익을 점차 개선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지난달 3천대를 돌파하는 등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며 “주간 연속 2교대를 통한 생산물량 증대로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을 적극 해소하고 해외시장에도 신규 진출함으로써 판매증대와 함께 손익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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