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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강수연 "한·중 정치적 갈등에 흔들리지 않는다"


"중국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와 협력도 중요"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한·중 정치적 갈등에도 부산국제영화제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결산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뉴 커런츠 심사위원 바흐만 고바디·라브 디아즈 감독, 지석상 심사위원 토니 레인즈·달시 파켓 영화평론가,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 데이비드 윌슨 트루/폴스 영화제 공동대표·김영조 감독, 선재상 심사위원 라 프란시스 휘 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권해효·김호정 배우가 참여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한·중 간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많은 걱정을 했다"며 "중국 영화인 게스트를 인터뷰할 때마다 '올해 한중 갈등으로 영화제에 참여하기 힘들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업적인 측면으로 볼 때 마켓은 그런 복잡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영화인들은 어떤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서도 자신의 영화를 상영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다면, 그런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영화인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늘(21일) 폐막한다.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로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의 영화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폐막작은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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