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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고레에다 히로카즈 "'세번째 살인', 새로운 도전"


"무엇에 대해 절실한 관심 가질 수 있을까 고민"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자신의 작품 세계관을 설명했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세번째 살인'(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모더레이터 강수연 집행위원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주연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참석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최근 홈 드라마를 계속 했던 건 제 개인적인 생활에서 비롯됐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이가 생기는 등 10년 간 제 인생에서 움직임이 있었다. 그만큼 생각할 거리도 많았다. 저 자신에게 이런 절실한 모티브를 영화 안에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시야를 넓혔다. 제가 일본 사회에서 무엇에 대해 절실한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까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살인범인 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했을 때 어떤 세계관을 펼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홈 드라마와 달리 이번 작품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필름이 있는 고전적인 영화를 다시 살펴보면서 제 작품 세계관을 정해나갔다"고 설명했다.

'세번째 살인'은 한 남자를 살해하고 시체에 불을 지르는 장면을 시작으로 범행을 자백한 살인범과 그의 변호를 마지못해 맡게 되는 변호사가 이야기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했고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한편, '세번째 살인'은 올 겨울 국내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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