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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스톡 "유입비 낮추고 구매전환율 높이는 게 관건"


[MCS 2017] 유승재 대표 "10초 안에 잡고, 12초 이후 구매 전환"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미디어 커머스는 10초 안에 운명이 결정된다. 12초 이후에는 구매 전환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

유승재 우먼스톡 대표는 13일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아이뉴스24 주최로 열린 '미디어 커머스 성공 비법의 진화' 행사에서 데이터 기반 미디어 커머스 활용전략에 대해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승재 대표는 "영상 광고에서 3초까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3초에서 10초 사이가 가장 중요하다"며 "그 사이 관심있는 유저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12초 이후에 이를 실제 구매로 전환하는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우먼스톡은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커머스를 결합해 한 데 모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영상을 통해 브랜드 제품 홍보를 하고 그 안에서 커머스가 이뤄지는 오픈마켓인 것.

지난 7일부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만 2년째에 접어드는 우먼스톡은 영상을 통한 미디어 커머스를 통해 회원수 70만 명, 앱 다운로드수 82만, 월간 순 이용자수(MAU) 100만 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유승재 대표는 미디어 커머스의 본질은 '커머스'에 있다며, 영상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잡아두는 것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활용해 커머스의 첫 단계인 '노출·인지' 단계에서부터 고객 유입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같은 제품을 이미지나 텍스트로 광고했을 때보다 동영상으로 광고했을 때 효율이 눈에 띄게 높다"며 "실제 순방문자들의 구매전환율에서도 영상이 있는 제품의 구매전환율은 (이미지만 있는 제품에 비해) 작게는 2배에서 크게는 20배까지 높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영상을 활용해 마케팅 비용을 낮추는 것도 미디어 커머스 성공의 비법으로 꼽았다. 크리에이터에게 콘텐츠를 공급받아 영상 제작에 드는 비용을 줄여, 광고 효과와 마케팅 효율을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것.

우먼스톡은 크리에이터(W크루)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고, 이들이 만든 영상을 커머스에 활용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는 독점 계약이 아닌 콘텐츠 제공 계약을 통해 우먼스톡에 영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본인의 채널에도 영상을 올리기 때문에 바이럴 효과가 크다.

유 대표는 "영상 광고를 활용해 유입 비용을 낮추고, 구매전환율을 높여 다시 비용을 낮추고,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와 이들의 매출 기여도를 활용하는 세 가지가 함께 이뤄져야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며 "영상에서 의미있는 도달이 이뤄지는 지 분석하는 것과 동시에 효율성에 대한 고민하는 것이 미디어 커머스 성공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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