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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작년 4Q 영업적자 353억원 기록…'G5'에 발목


올해 전략폰 'G6' 성공으로 연간 영업익 2조원 전망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구조조정 비용 및 사업구조개선 비용이 확대된 탓이라는 평가다.

6일 LG전자는 잠정실적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14조7천819억원·영업적자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해서는 11.8%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서 4천억원 후반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TV와 생활가전 부문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간 실적은 지난해 매출 55조3천712억원·영업이익 1조3천377억원을 기록, 직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증권업계는 올해 LG전자가 품질개선과 생산원가 절감에 집중한 상반기 전략폰 'G6'를 조기 출시하고, '올레드(OLED) TV' 및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 등의 판매 확대로 2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1분기 조기 출시 예정인 G6가 스마트폰 판매의 성공조건인 품질, 원가, 유통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최초의 LG전자 신제품으로 올해 550만대의 판매가 예상된다"며, "하드웨어 스펙 상향에도 불구하고 G6 생산원가가 부품 효율화로 G5 대비 20% 이상 축소하고, 올레드 TV 및 빌트인 프리미엄 제품 확산 등으로 2조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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